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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외국영화

토탈 이클립스 줄거리 및 결말 디카프리오의 리즈 시절 영화

by 액터버스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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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갑자기 디카프리오 리즈 시절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엄청난 미모를 보여줬던 그. 그전에 찍었던게 있었는데 바로 토탈 이클립스입니다. 저는 솔직히 줄거리는 알지 못하고 그저 유명하다고만 들어서 한번 볼까? 라는 마음으로 본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보면서 정말 경악했던 순간도 있었죠. 여러분도 혹시나 이 작품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제 글을 읽고 감사할지 안할지 판단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영화 토탈 이클립스 포스터

 

 

 

 

 





토탈 이클립스 줄거리를 이야기하기 전에 우선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개봉 : 1995년 12월2일
개요 : 드라마, 영국, 프랑스
출연진 :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데이빗 듈리스, 로만느 보링거, 도미니크 블랑 등


참고로 이 작품은 동성애를 담고 있습니다. 한창 외모적으로 물오른 디카프리오가 동성애를 찍다니.. 저는 사전정보없이 영화를 봤기 때문에 완전 놀랬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닥 좋아하지 않는.. 그런데 확실히 프랑스 영화라 그런지 색채가 참 남다르더라구요. 프랑스 작품을 많이 본 건 아니지만 그래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들만의 색깔이 확실하다는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이 작품은 천재적인 시인 랭보와 또다른 위대한 시인 베를렌느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베를렌느는 천재만이 언어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랭보의 편지를 받고는 충격에 빠집니다. 이런 천재는 꼭 만나야한다고 생각한 그는 답장을 보냅니다. 그렇게 만나게된 두 사람.. 16세 소년 랭보는 너무나 자유스럽습니다. 그 자유스러움을 디카프리오는 엄청난 표현력으로 보여줍니다. 강아지 흉내를 낼땐 진짜 강아지가 있는줄 알았다니까요? 그 자유스러움이 베를렌느를 끌어 당긴걸까? 그는 어여쁜 아내를 놔두고 랭보에게 빠져 버립니다.

 

 

 

 

 

 

 

 

동성애

 

 

 

 

 

 

 

 

 

문제는 아내가 임신을 하고 있다는것! 베를렌느는 랭보에게 빠진것 뿐만 아니라 술에도 빠져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임신한 아내에게 폭력을 가할땐 진심 깜짝 놀랐어요. 완전 미쳤네? 랭보의 자유스러움이 천재적인 글을 쓰게 만드는 재료라고 생각한걸까? 그는 점점 그 자유스러움을 닮아가려고 합니다. 그리고는 집을 잠시 떠나게 되죠. 그때 랭보와 베를렌느는... 합니다... 진심 ㅋㅋ 아내를 사랑한다고 계속 이야기하던 베를린느가 남자를 탐하는것도 충격적이었고 이쁜 모습의 레오가 동성애를 하는것도 충격적이었습니다. 

 

 

 

 

 

 

 

 

 

두 시인

 

 

 

 

 

 

 

 

솔직히 두 남자도 이해가 가지 않지만 베를렌느의 아내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남편의 외도(?)를 아는데 왜 가만히 놔두는거지? 심지어 애도 혼자 낳은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그 뒤에 돌아온 남편은 성욕을 채우려고 관계를 요구합니다. 랭보는 계속 이야기 했었죠. 사랑을 하는게 아니라 그녀의 몸을 원하는거라고. 그는 아내의 영혼을 사랑하는게 아니라 육체를 사랑하는것 같았습니다. 육체냐 영혼이냐.. 두개를 분리하는것도 말이 안되겠지만.. 참으로 철학적인 문제인것 같습니다. 아무튼.. 베를렌느는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아내의 머리에 불을 붙이는 모습까지 보여주니.. 그러다가 결국은 랭보와 집을 떠나버립니다.

 

 

 

 

 

 

 

 

두 남자

 

 

 

 

 

 

 

 

 

랭보는 베를렌느에게 사적 영감을, 베를렌느는 랭보에게 물질적인 지원을 해줍니다. 두 시인의 동거는 완벽히 하나가 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잠시였고, 그마저도 표면적인것에 지나치 않았던것 같습니다. 랭보는 계속 자유스러움만 추구하려고 하고 베를렌느는 자신을 잃어버립니다. 이런 삶에 지쳤고 아내도 급 보고 싶은 베를렌느가 떠나려고 하자 손에 칼을 박는 랭보의 모습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이것은 랭보의 사랑으로 인한 질투일까요? 아니면 물질적인 지원이 끊기는걸 막으려고 하는 악질적인 행동일까요?

 

 

그러던 중 아내가 찾아왔습니다. 몰래 아내의 방으로 들어간 베를렌느. 홀딱 벗고 침대에 누워있는 아내를 보자마자 달려듭니다. 두 사람은 사랑때문에 서로를 찾은걸까요? 아니면 육체적인 쾌락을 잊지 못해 찾은걸까요? 자꾸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네요. 확실한건 아내는 남편이 돌아오길 바랬다는 것입니다. 거참.. 이해가 안됩니다. 자신과 아이를 버리고 남자랑 놀아나고 있는 남편을 왜 이렇게 기다려주는거지? 결혼을 안해서 그런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아내와 다시 돌아가기로 마음먹은 베를렌느. 기차역까지 왔는데 순간 랭보가 지나가는걸 보게 됩니다. 저는 이때 놀라서 얼른 떠나려고 하겠구나 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신문 사러 간다던 베를렌느는.. 와 ㅋㅋ 랭보랑 다른 기차를 타고는 엽기적인 표정을 지으며 떠나버립니다. 진정한 예술가는 또라이여야 하는걸까? 정말 미치고 팔짝 뛸 사람들이네요.

 

 

 

 

 

 

 

랭보

 

 

 

 

 

 

 

 

 

그렇게 떠난 후 몇달동안 함께 살고 있는 그들. 둘의 관계는 그닥 좋지 못한것 같습니다. 아내에게 이혼 당하고 고소까지 당하는 베를렌느. 그는 랭보에게 엄청 집착합니다. 그는 누군가가 꼭 함께 있어줘야 외롭지 않은 스타일인듯 했어요. 그에 비해 자유로움을 중요시하는 랭보. 그는 원래 굉장히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그러면서 시를 썼는데 지금은 시도 써지지 않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어요. 베르렌느의 집착 때문인지, 고소를 한것이 자신에게도 피해가 갈것을 걱정해서 그런건지, 또는 다른 이유가 있는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두 사람이 함께 있어서 좋을것은 하나도 없는듯 했습니다. 계속 태양을 보러 가야한다는 랭보. 베를렌느를 떠나려 하고 결국 그는 총으로 랭보의 손을 쏴버립니다. 그러 인해 체포되어 동성애까지 발각되었고 2년동안 감옥에 갇힙니다. 

 

 

 

 

 

 

 

 

포스터

 

 

 

 

 

 

 

 

2년 후 둘은 잠시 만났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됩니다. 랭보는 모든것을 접고 아프리카로 갑니다. 그곳에서는 시도 쓰지 않았다고 해요. 글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것을 깨닫고 다 접어버린 그. 어떤 생각으로 살아갔을까요? 토탈 이클립스 결말은 결국 그는 무릎에 종양이 생겨 죽었고 베를렌느는 그의 시를 계속 품고 살아가며 끝을 맺습니다. 천재적인 두 사람이 만나면 좋은 시너지가 일어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파멸까지 가버린 그들.. 어찌보면 인간의 외로움 때문에 이 비극은 시작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서로에게 너무 집착하는것도 좋지 않은것 같구요. 보면서 경악했던것도 많았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지만 두 배우님의 호연때문에 눈이 즐거웠습니다. 저 또한 예술가인데 저렇게 미쳐날뛰면 좋은 예술을 할 수 있으려나? 싶었던 영화였습니다. 그래도 따라하진 말아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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