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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외국영화

뮤지컬 영화 추천 틱틱붐 실화라 더 먹먹한 줄거리

by 액터버스 2022.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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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뮤지컬 영화 추천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줄거리뿐만 아니라 음악도 중요한 장르인데요.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실화라 내용은 걱정할 필요가 없고 음악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작품입니다.



 

 

 

 

 

 

 

 




이번에 감상한 작품은 틱틱붐이라는 영화입니다. 공연을 자주 보는 분들이라면 모를 수 없는 작품인데요. 바로 뮤지컬 렌트를 만든 조나단 라슨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뮤지컬입니다.



 

 

 

 

 

 

 

 

 

 



이 작품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그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습니다. 주인공이 본인이기 때문이죠. 현재, 과거 상관없이 젊은 예술가들은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본인들이 하는 일로 돈을 벌기란 쉬운 현실이 아니기 때문이죠. 다들 알바는 기본이었고 그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공연을 하나 만들었고 워크샵을 여러번 참가하였지만 성공적이지는 못했다고 해요. 그렇게 힘들게 살아가던 그. 드디어 1996년, 대작인 렌트 개막일이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36살인 젊은 예술가는 공연을 하루 앞두고 하늘나라로 가버리고 말아요. 창작자는 사라졌지만 배우들은 멈추지 않았고 그렇게 렌트는 대작이 되었습니다. 그 후, 친구들이 틱틱붐을 그대로 놔두지 않고 3인극으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그렇게 영화로까지 만들어지게 된 것 입니다.



 

 

 

 

 

 

 

 

 

 




주인공인 조나단 라슨 역은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앤드류 가필드가 맡았습니다. 실제 인물과 아주 유사한 외형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연구를 정말 많이 한 듯 합니다.

예술가의 이야기에 사랑이 없으면 또 섭섭하죠? 그의 여자친구는 알렉산드라 쉽이 맡았습니다.

많은 출연진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감독. 아무래도 뮤지컬 영화 틱틱붐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음악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연출자가 필요한데요. 그래서 린-마누엘 미란다 라는 분이 감독을 맡으셨습니다. 그는 브로드웨이에서 유명한 작곡가님이라고 해요. 굉장히 유명한 해밀턴이라는 공연을 만든 분이기에 음악성을 폭발시켜줄 것이라 기대가 되었습니다.




 

 

 

 

 

 

 

 




뮤지컬 영화 추천! 틱틱붐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라고 했죠? 그래서 그런지 라슨(앤드류 가필드)이 해설을 하는것으로 시작을 알립니다. 1인극이었던 공연이라 이러한 형식을 이용한듯 합니다. 스탠드 공연같은 느낌을 살리되 영화적인 요소도 넣어 줍니다. 해설을 하면 그에 맞는 공간으로 이동해서 생생함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현재나 과거나 30대에 접어든다는것은 상당히 큰 무언가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20대가 끝난다는건 인생이 끝나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특히 무엇도 이루지 못했을 경우 그 상실감은 더 커지는거죠. 30살이면 우리 부모님은 아이를 두명이나 낳았고 친구들 중에는 집도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기다가 브로드웨이의 유명 작곡가 손드하임은 27세에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주인공 또한 초조함을 느끼고 절망감을 느낍니다.


 

 

 

 

 

 

 

 

 




틱- 틱- 붐! 시간은 틱틱 가고 있는데, 언제 붐! 하고 터질지 모르는데 하고자 하는것은 안되고 알바인생만 살고 있는 조나단 라슨. 사랑하는 연인이 있지만 당당함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그녀 또한 예술가이기 때문에 서로 이야기만 잘했다면 대부분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었을텐데 그는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다가오는 워크숍도 준비해야하고 아르바이트도 해야하고. 이러한 핑계들에 숨어 그녀와 대화를 하지 않습니다. 점점 서로 사이가 멀어질 수밖에 없죠.


 

 

 

 

 

 

 

 

 

 

 




뮤지컬 영화 추천으로 틱틱붐을 말하는 이유는 이 작품이 현실반영을 굉장히 잘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보통 어린시절 예술을 시작하는 친구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진로를 많이 바꿉니다. 60명이 함께 시작해도 몇 년만 지나면 10명도 남지 않게 되니까요. 그런데 그만둔 친구들이 돈을 잘 벌고 잘 산다면? 초조함은 커지고 자존감은 낮아지게 됩니다. 조나단이 그런 상태죠.




 

 

 

 

 

 

 



이렇게 힘든 현실이지만 누군가 한명이라도 자신의 예술을 인정해준다면 예술가들은 원동력을 얻고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손드하임이 그 역할을 합니다. 알고보니 이 이야기는 감독의 이야기라고 해요. 해밀턴을 만들 당시 실제로 조언을 들었다고 해요. 조나단도 살아있을 당시 손드하임을 동경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작품에서라도 그들이 만나게 해주네요.


원동력은 이것 말고 또 있습니다. 바로 취미를 가지는 것입니다. 조나단은 수영을 하며 운동도 하고 기분전환도 하는것 같더라구요. 워크샵에서 발표할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노래가 완성되지 못했었는데 수영을 하다가 갑자기 악상이 떠오릅니다. 오랫동안 붙들고 있어도 완성되지 못했던 곡이 다른 활동을 하면서 완성되었네요. 우리도 현실에서 무언가 풀리지 않는다면 다른 일을 함으로서 사고의 전환을 일으켜도 괜찮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악상이 떠올라도 끝이 아닙니다.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전기세를 내지 못해 컴퓨터도 사용 못하는 현실.. 하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손으로 곡을 써내려 갑니다. 아무도 그를 막을 수 없죠.

워크숍 당일이 되었고 그는 떨림과 열정을 가지고 사람들 앞에 서게 됩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드디어 수영하며 작곡한 COME TO YOUR SENSE 가 울려 퍼집니다. 제가 이 노래만 소개해드렸지만 뮤지컬 영화 추천으로 이 작품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다른 OST  또한 환상적이기 때문입니다. 조나단 라슨의 감성은 록부터 발라드까지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었습니다.



 

 

 

 

 

 

 




워크숍을 성황리에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성공으로 이어지는건 아니었습니다. 작품이 아무리 좋아도 현실적인 문제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틱틱붐은 실화답게 그것들을 모두 보여주더군요. 대중성이 확보되지 못하면 브로드웨이에 올리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오프 브로드웨이로 가기에는 돈이 많이 들어서 작품화는 불가능하다고 해요. 담당자는 이야기합니다. 계속, 계속 창작을 하라고 말이죠..

이쯤되면 좌절하지 않는것이 신기할겁니다. 조나단 라슨도 심각하게 절망하지만 그는 또다시 일어납니다. 손드하임의 전화가 그를 일으켰고 그를 믿는 친구들이 버팀목이 되어줬습니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예술가로서 살아갈것입니다. 언젠가 만들어질 명작을 위해.





 

 






뮤지컬 영화 추천 틱틱붐 실화라서 더 먹먹한 줄거리.. 좌절하고 절망하며 삶을 살아가지만 놓지 않았던 그의 꿈. 그가 끝까지 살아있었다면, 살아서 자신이 만든 공연들을 직접 볼 수 있었다면...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여태까지 해왔던 모든 일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이 시대의 모든 예술가들에게 존경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들 덕분에 이 세상이 삭막하지 않고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비운의 작가 조나단 라슨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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