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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한국 드라마

넷플릭스 소년심판 9화 혼낼때 제대로 혼내야한다

by 액터버스 202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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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소년심판 9화를 보고 왔습니다. 전편에서 김혜수 배우님이 호로록 쓰러지셔서 다음편을 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대체 왜 쓰러진걸까? 그 이유를 알고 싶어서, 궁금함이 무럭무럭 자라나는걸 막을 수 없어서 얼른 다음편을 재생해버렸습니다. 이 드라마는 정말 블랙홀 같은 작품이네요.

 

 

 

 

 

 

 

 

 

심은덕 판사

 

 

 

 

 

 

 

 

무적강철로봇 같던 심 판사가 쓰러졌습니다. 의사가 말하길 번아웃이라고 합니다. 탈진으로 몸이 방전되었다는거죠. 영양불균형에 수면 부족에 스트레스까지. 모든걸 가지고 있는 심 판사. 원래는 입원을 하고 있어야하는데 굳이 집에서 쉬겠다는 심 판사를 차 판사는 부축해서 집으로 데려갑니다. 그런데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알겠더군요. 냉장고에는 빈 물병만 몇개 있습니다. 먹을게 하나도 없고 집은 정돈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니 그냥 이사하고 그대로 놔둔듯한 느낌마저 드네요. 대체 무엇이 그녀를 이렇게 살도록 만든걸까요?

 

 

 

 

 

 

 

 

청소년 집단 성폭행 사건

 

 

 

 

 

 

 

전날에 쓰러졌었는데도 차 판사보다 빨리 출근한 심 판사. 꼭 살펴봐야할 사건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청소년 집단 성폭행 사건입니다. 채팅으로 만난 남자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선아. 문제는 그 날 억지로 먹인 술로 인해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이 많다는겁니다. 가해자가 3명이었는지 4명이었는지도 헷갈리는 상황인데요. 특히나 CCTV가 없는 공사장안이라 증거가 없었죠. 다행인지 불행인지.. 범죄를 당하고 바로 몸을 검사한 덕분에 두명은 몸속에 남아있는 DNA로 자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명. 황인준은 분명 술자리에 함께 있었는데 성폭행하는줄도 몰랐고 그 형들을 말린게 자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흠? 여기부터 이미 이상한데? 성폭행하는줄은 몰랐는데 말린건 자기라고? 이게 무슨 개뼈따귀같은 소리지?ㅋㅋㅋ 아무튼 주민등록법 위반과 강요죄정도만 받을 것 같은 인준. 단순히 보호사건으로 넘어갈것 같은데요.  과연 우리의 심 판사님이 어떻게 심판을 내릴지 궁금해지는군요.

 

 

 

 

 

 

 

 

피해자 선아

 

 

 

 

 

 

 

 

역시나 넷플릭스 소년심판 9화 또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열받음을 느끼게 만듭니다. 왜 우리나라는 피해자를 못죽여서 안달일까요? 피해자인 선아의 신상이 인터넷에 퍼지고 그것 때문에 SNS 문자로 2차피해까지 당했다고 합니다. 또한 학교에서도 피해자에게 자퇴를 권했다고 합니다. 왜? 어째서?! 피해자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자퇴를 해야하는거죠? 세상.. 아무래도 힘든데 그런일까지 겹쳐지니 선아는 자해까지 하게 됩니다. 이 세상이 피해자를 괴롭히는 세상이 아닌, 가해자를 벌 주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벽돌사건

 

 

 

 

 

 

 

 

인준을 제외한 두명의 아이들을 재판하던 근희 부장판사. 사건의 생각보다 심각함을 느끼고 원래 차 판사가 맡았던 이것을 심 판사에게 넘기려고 합니다. 그리고 심 판사가 맡았던 인준 사건을 차 판사에게 넘기려고 합니다. 하지만 심 판사는 인준 사건에 집착합니다. 자신이 꼭 하겠다고 합니다. 당연히 받아줄리 없는 근희 판사. 안돼 안돼 안돼를 시전합니다. 왜 그렇게까지 하나 싶어서 차 판사가 알아보니 황인준은 어렸을때 장난으로 옥상에서 벽돌을 떨어뜨려 사람을 죽인적이 있었고 그때 제대로된 벌을 받지 못했던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때문에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라는것을 심 판사가 보여줍니다. 바로 녹취록이 있었던것. 하지만 이 녹취록은 증거능력 상실.. 선아 아버지가 자백을 듣다가 열받아서 때려버린게 증거능력을 상실하게 만들어버린것입니다. 아니ㅋㅋ 법이 너무 이상한거 아닌가요? 들어보면 자백 듣고 때린건데 왜 이게 강요로 인한 자백이 되는거죠? 알 수 없는 법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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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희 은덕

 

 

 

 

 

 

 

계속 안돼를 시전하던 근희 판사는 갑자기 오케이를 외칩니다. 알고보니 황인준의 첫 재판을 했던 사람이 근희 판사였던것. 과거에 자신이 판결했던 아이가 계속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어서 어찌보면 신경이 조금은 쓰이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심 판사가 어떻게 판결을 내리나 궁금해지지 않았을까요? 제대로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배우님이 연기한것을 보고 저는 이렇게 추측해보았습니다. 어쨌든 황인준은 다시 심 판사가 맡게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왜이렇게 인준에게 집착하는걸까? 물론 여기까지 봤다면 어느정도 추측이 되긴 합니다.

 

 

 

 

 

 

 

 

심은덕 부부

 

 

 

 

 

 

 

계속 심 판사를 찾아오던 느끼남자는 바로 그녀의 전 남편이었습니다. 역시나 제 추측대로 벽돌사건의 피해자는 그들의 아들이었습니다. 옥상에서 떨어뜨렸던 벽돌에 유치원생 아이가 맞았고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판결은 제대로된 벌을 주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원통했을까.. 그래서 근희 판사가 처음 왔을때 당황했고 인준의 사진을 처음 봤을때도 쓰러진거였네요. 그때 당시 가해자와 판사를 동시에 만났으니 스트레스를 받을만 했죠.. 그런데 몰랐던 사실인데 법관이 피고인 또는 피해자의 친족, 친족 관계가 있었던 자일때 사건을 맡으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심 판사가 인준 사건을 맡으면 안되는거죠. 하지만 그런것을 다 감수하고도 꼭 제대로된 벌을 주고 싶은 심 판사입니다.

 

 

 

 

 

황인준

 

 

 

 

 

 

 

 

이제 인준의 재판날. 굉장히 침울해보이는 표정으로 재판장에 서 있습니다. 반성했느냐는 말에 반성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거기다가 여태까지 형들이 말을 안들으면 폭행까지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걸 듣고 그냥 사건이 끝맺음될것 같이 말하니 표정이 미묘하게 바뀌는 인준. 여태까지 법정에 여러번 섰고 제대로된 벌을 받지 않았던 인준은 아마 뉘우치는 모습만 보이면 어느정도 용서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구요. 참 간사하죠? 하지만 우리의 심 판사는 그렇게 넘어갈 사람이 아닙니다. 한가지 질문을 하는데요. 그동안 형들이 무서워서 충성을 해왔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거절했냐는거죠. 사건현장에는 출입도 안하고 형들을 말렸다고 하는데..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다가 갑자기 이번에는 말리기까지 했다? 그러자 굉장히 슬픈듯이 사람이 사람한테 어떻게 그런짓을 하냐고 말하는 인준. 

 

 

 

 

 

 

 

 

블랙박스

 

 

 

 

 

 

 

 

 

역시 그 진술들은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현장을 조사하던 심 판사는 항상 그쪽에 주차를 하는 택시를 발견했고 블랙박스를 입수합니다. 그 블랙박스에는 인준이 찍혀 있습니다. 바로 욕을 내뱉는 인준. 그의 말에는 진실이 1도 없었습니다. 이제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니 자백을 하는데 와.. 화가 납니다. 알고보니 성폭행을 하려고 했는데 술을 마셔서 못했다는겁니다. 전혀 반성의 기미가 1도 없었습니다. 역시 어렸을때 잘못을 하면 제대로 혼을 내야하는것 같습니다. 사람까지 죽였는데 벌을 받지 않으니 당연히 해도 되는구나, 벌을 안받는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저 또한 어렸을때 높은곳에서 물건을 던지고 싶은 충동을 느낀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 미친듯이 혼났습니다. 그게 맞는거죠. 당연하죠. 그렇게 혼나야 이게 잘못된 행동인걸 아는거죠. 이 작품은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대로된 교육이 정말 중요하다는걸 느끼게 해주니까요.

 

 

 

 

 

 

 

은덕 시어머니

 

 

 

 

 

 

사건을 제대로 마무리 했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가 오더니 심 판사의 뺨을 날려버립니다. 시월드의 등장. 시어머니였던 사람이 와서는 내 아들 맘 잡았는데 왜 들쑤시냐고 화를 냅니다. 아들내미가 계속 찾아오고 있는데.. 하지만 그걸 말한다고 들을리도 없고.. 하필 법원에서 이런 난리를 피우다니.. 심지어 벽돌에 맞았던 아들 이야기까지 해버립니다. 흘러가듯 이야기했지만 분명 이것이 마지막 화에서 터질 것 같은..  이제 한 화만 남기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식으로 끝맺음을 지을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참고로 넷플릭스 소년심판 9화 마지막에는 청소년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한명이 더 있음을 알리며 끝나는데요. 다른 한명이 벽돌사건에서 인준과 함께 벽돌을 던졌던 또다른 아이라고 해요. 오호.. 마지막까지 굉장히 흥미진진해집니다. 다음화도 얼른 봐아겠습니다!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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